[국감]박지원 "SSM법 로비 자료 확보"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10.18 17:21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 법안 관련 로비 의혹에 대해 "현 정부에서 일하는 3명에게 에쿠스를 제공했고 L씨, S씨, W씨 등 구체적인 이름도 제기된 만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 원내대표는 이날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이미 자료도 확보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SM법 로비는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제기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자료를 주면 수사를 하겠다'는 김준규 검찰총장의 말은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SSM 규제법안 중 대중소기업상생법(상생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이유는 홈플러스가 영국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SSM 규제 법안인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상생법은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야권은 유통법과 상생법의 동시 통과를, 한나라당은 유통법을 우선 통과시킨 뒤 상생법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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