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외국민 투표 쉽게 선거법 개정"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0.10.18 10:06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재외국민 투표권'과 관련 "선거인 등록 신청을 인터넷으로 가능하게 하고 공관 외 지역에도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법을 개정 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해 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확대된 재외국민 투표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관 근처에 거주하더라도 투표하러 가기가 쉽지 않은데 현행 선거법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위해 두 번씩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사실상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외선거인의 등록 신청을 우편이나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고 재외선거인의 수와 거주지, 교통 여건을 고려해 공관 이외의 지역에도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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