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로고 변경, 결사 반대

머니투데이 아이스타일24 제공 | 2010.10.18 09:28
글로벌 의류 브랜드 갭(Gap)의 "새 로고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본사인 미국 갭은 2010년 10월 12일, 새롭게 디자인을 변경했던 브랜드 로고를 다시 원래 디자인으로 되돌려, 클라우드 소싱 프로젝트를 백지화하고, 페이스북과 공식 사이트에서 정식 사과 공문을 발표했다.

갭의 본사 사이트 로고가 돌연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은 10월 4일. 파란 바탕의 화이트 글씨가 검은색 폰트의 작은 블루 박스가 글씨 한쪽으로 올라간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 바뀐 로고를 두고 새 로고 디자인에 대한 찬반 논란이 넷상에서 뜨겁게 일어난 것. 갭은 이에 대해 지난 6일 밤, '새 로고 디자인에 관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라고 공표했지만, Facebook 게시판으로 반대 의견들이 더욱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갭은 12일, Facebook을 통해 새 로고에 대한 공지를 다시금 올리며, "여러분이 새로운 갭의 로고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우리는 브랜드와 고객이 최우선임을 늘 바랍니다. 따라서 우리는 파란 네모 박스로고를 되돌리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갭이 계획하고 있던 클라우드 소싱 프로젝트가 이에 따라 중지 되었고, 20년 이상 사용되어 온 갭의 클래식 로고는 당분간 바뀌는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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