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명 일용직 건설근로자 기념일 생긴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0.10.17 11:31

국토부, 11월22일 '건설기능인의 날'로 제정…다음달 첫 기념식 열어

저임금, 고노동, 고용불안 등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일용직 건설근로자를 위한 기념일이 생긴다.

국토해양부는 150만명에 달하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직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1월 22일을 '건설기능인의 날'로 제정, 다음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기념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현장에서 늘 '서서'(11) 일하거나 '허리 숙여'(22) 작업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정한 것이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 등이 후원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당일에는 건설기능인력(산업)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한다.


건설기능 발전에 모범이 된 근로자 등에 대한 포상은 공모 등의 방법으로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 심의 및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산업훈장(2명), 산업포장(4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10명), 국토부 장관 표창(20명)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건설산업연구원 주관으로 '건설근로자 노후 대책 실질화 방안'을 주제로 건설고용포럼도 열린다. 이곳에선 피보험자 관리와 실업급여, 사회복지, 퇴직공제, 현장 복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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