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소형 전세수요, 매매에 '눈길'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10.17 15:05

[시황-매매]물건 구하기 어렵고 임대가 올라 매매로 전환

서울 강북권을 중심으로 값이 싼 중소형 아파트 매매거래가 다소 늘고 있다. 전세 수요자들이 물건 구하기가 어렵고 임대가가 계속 오르자 아예 매매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1~15일) 서울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대비 -0.03%를 기록했다. 신도시(-0.01%) 경기·인천(-0.03%)도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만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서울 재건축은 한 주 전보다 0.04% 하락했다.

서울에선 도봉(-0.08%) 용산(-0.08%) 강북(-0.07%) 강동(-0.06%) 중랑(-0.06%) 강남(-0.05%) 관악(-0.05%) 노원(-0.05%) 서초(-0.05%)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에선 평촌(-0.03%) 중동(-0.03%) 분당(-0.0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에서는 군포(-0.14%) 안양(-0.12%) 광주(-0.08%) 남양주(-0.07%) 성남(-0.07%) 시흥(-0.07%) 용인(-0.05%) 순으로 내렸다.


군포는 9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가 지역내 실수요자가 풍부해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조정됐다. 반면 광명(0.04%)의 경우 새 아파트 전세가가 비싸 기존 아파트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일부 나타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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