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축은행중앙회 예금금리 공시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4.24%로 지난달 20일 4.27%에서 0.03%포인트 내렸다.
부산도 0.09%포인트 떨어지며 평균금리에 못미치는 4.18%를 나타냈다. 울산/경남과 인천/경기는 0.03%포인트 내리며 각각 4.22%, 4.29%를 기록했다. 서울도 0.01%포인트 인하되는 등 경상도와 수도권 중심으로 금리가 많이 내렸다.
충북은 4.36%를 유지하며 가장 금리가 높은 지역을 고수했다. 이밖에 대전/충남(4.25%), 제주(4.20%), 광주/전남(4.12%), 전북(4.07%)은 금리 변화가 없었다.
반면 그동안 유일하게 3%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강원지역이 홀로 인상(0.11%포인트)되며 4.06%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최저 금리에서는 탈출하지 못했다.
◇ 서울 '0.3%p↑' 새누리 '0.4%p↓'= 은행별로는 서울저축은행(서울)이 0.3%포인트 인상돼 연 4.7%로 금리가 가장 높았다. 이어 0.2%포인트 올라 연4.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안국(인천/경기)을 비롯한 22개 저축은행이 연 4.5%의 금리를 주고 있다.
반면 삼보(서울)가 여전히 연 3%로 금리가 가장 낮았으며, 0.27%포인트 떨어진 대아·삼일(대구/경북)을 비롯해 10개 저축은행의 금리가 3%대로 나타났다.
이번에 금리가 오른 곳은 서울·도민(강원)·안국·삼성(서울) 등 총 4개에 불과하며, 금리를 내린 곳은 새누리(인천/경기) 등 20개 저축은행으로 0.1~0.4%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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