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수사 태광그룹 '정중동' 대책 부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0.10.15 13:38

이호진 회장 귀국 후 대응 방침 정리될 듯

태광그룹이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 양상 등이 예상보다 강도 높게 나타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태광 관계자는 15일 "공식적으로 정해진 방침은 없지만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던 지난 13일 태광산업 경영진들은 긴급회의를 소집,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안팎에선 다음주중 이호진 회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 검찰 수사에 대한 내부 방침이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태광측은 태광산업 소액주주 대표인 서울인베스트를 중심으로 제기하고 있는 이 회장의 편법 상속·증여 의혹에 대해선 "법률적으로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언론 매체들이 제기한 '케이블방송 권역 확장으로 위해 차명 주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미 사법 판단이 끝난 사안"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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