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4일 우미건설이 공급한 별내 우미린 396가구의 1순위 청약 결과 158명이 청약해 평균 0.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대형 기피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용 101㎡A,B, 117㎡A,B 등 총 4개 주택형 중 117㎡A,B는 각각 163가구, 47가구가 남아 대거 미달됐다.
반면 전용 101㎡A형은 64가구 모집에 74명이 몰려 1.29대1로 마감됐다. 101㎡B형은 65가구 모집에 27명이 신청해 38가구가 미달됐다.
남양주 별내지구 분양 관계자는 "8·29 부동산활성화 대책 이후 별내에서 첫 분양이라 관심이 쏠렸는데 그동안 청약인기지역인 별내의 성적치곤 저조한 편"이라며 "청약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중대형이어서 경쟁률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별내지구는 지난 5월 분양한 '별내 신안인스빌'과 '별내 한화 꿈에그린 더 스타'가 모두 순위 내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한화 꿈에그린 더 스타'는 1순위 청약에서 729가구 모집에 평균 2.91대1로 전 주택형이 마감을 기록했고 '신안인스빌'은 1순위 경쟁률이 0.4대1이었지만 3순위에서 접수를 마감했다. 두 아파트 모두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한편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대구 유천동 ‘달서 AK 그랑폴리스’는 1669가구 모집에 31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미달된 주택형은 15, 16일 각각 2순위와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부산 정관신도시 ‘동일 스위트’는 이날 2순위 청약에서 59가구가 추가로 신청했다. 청약 첫날 200가구를 포함해 1741가구 모집에 총 259명이 접수, 2순위까지 평균 경쟁률은 0.15대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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