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철도공사 국감 파행으로 얼룩...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10.14 16:45
1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와 대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여. 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방가가 오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며 오전 내내 파행을 겪었다.

문제의 발단은 민주당 최규성 의원이 전날 가졌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의 추가 질의 요청을 한나라당 소속인 송광호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제지했다"고 사과를 요구하면서 촉발됐다.

또 같은 당 소속의 김진애 의원도 "송 위원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거듭 사과를 촉구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제 그만 좀 하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설전'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정회'가 거듭됐던 것.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같은 내용의 질의가 반복될 경우 위원장이 제한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며 "그 동안의 관행으로 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괜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라고 맞섰다.

송 위원장은 "전날 감사에서 질의, 보충질의, 추가질의 시간까지 야당의원들에게 충분한 발언 기회를 주고자 노력했다" 며 "그 동안의 관행으로 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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