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대한생명은 전날보다 230원 하락한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생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20만주 넘는 매물이 한번에 쏟아지며 2% 이상 하락했다.
약보합세였던 현대해상도 금리동결 소식에 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4% 하락한 2만2850원까지 떨어졌고, 금통위 결정직전 강보합이었던 삼성화재는 2% 넘게 하락했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 대부분 보험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보험업종에 장기적으로 수혜가 될 수 있다. 보험사들의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기준금리가 오르면 운용수익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물론 생보와 손보 등 세부업종간, 그리고 업체별로 영향이 다르고, 금리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적잖다. 그럼에도 시장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보험주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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