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험주, 금리동결로 실망매물 출회..약세전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0.10.14 10:31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험주를 중심으로 실망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보험주는 약세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대한생명은 전날보다 230원 하락한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생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20만주 넘는 매물이 한번에 쏟아지며 2% 이상 하락했다.

약보합세였던 현대해상도 금리동결 소식에 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4% 하락한 2만2850원까지 떨어졌고, 금통위 결정직전 강보합이었던 삼성화재는 2% 넘게 하락했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 대부분 보험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보험업종에 장기적으로 수혜가 될 수 있다. 보험사들의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기준금리가 오르면 운용수익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물론 생보와 손보 등 세부업종간, 그리고 업체별로 영향이 다르고, 금리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적잖다. 그럼에도 시장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보험주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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