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3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4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역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박은경 연구원은 "강한 실적 개선은 운임이 11% 가량 상승한 가운데 물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낮았던 유가가 반영돼 시장전망치를 4% 가량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비수기가 되면서 운임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연휴를 대비한 노선 조절과 재고 축적 사이클이 이어져 컨테이너 물동량은 3% 수준, 운임은 7% 정도 하락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한진해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7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