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 날 브리핑에서 "면회소 등 금강산 현지시설 점검을 위해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관계자 35명이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들은 현지시설을 점검하고 오늘과 내일(14일)로 나눠 귀환하게 되며, 이 중 10명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와 정부는 북측이 의뢰한 남측 가족의 생사확인 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18일 북측과 상호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해 행사 참석자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금강산 관광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오는 15일 열자는 북측의 제안에 전날 통일부가 통지문을 통해 "추후결정하자"고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 북측은 별다른 회신을 보내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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