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등 29개사 코스닥 히든챔피언 선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0.10.13 10:44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권 이내로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29개가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세계시장 점유율 등 시장지배력 지표, 수익성, 기술력, 성장성, 재무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고영 네오피델리티 동일금속 DMS 모아텍 미래나노텍 뷰웍스 스타플렉스 이오테크닉스 OCI머티리얼즈 아모텍 알에프세미 엘엠에스 에스피지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코텍 해덕파워웨이 등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세계시장 2위 기업 중에서는 바이오스페이스 성광벤드 슈프리마 에스앤에스텍 주성엔지니어링 코메론 한국정밀기계 등 7개사가, 세계시장 3위 기업 중에서는 넥스트칩 메디톡스 아이디스 KH바텍 큐에스아이 등 5개사가 각각 히든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거래소는 "히든챔피언 기업의 규모는 여타 코스닥 상장사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영업이익률 등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들 29개사의 평균 자산규모는 1383억원으로 다른 코스닥상장사의 1.35배였다. 이들 기업의 부채총계는 512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평균의 1.08배였고 자본총계는 870억원으로 여타 코스닥 상장사의 1.57배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회사 성장성을 보여주는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히든챔피언 기업이 35.1%로 다른 코스닥 상장사(29.4%)보다 높았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평군 168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평균(43억원)의 약 4배에 달했다. 히든챔피언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다른 코스닥 상장사(20억원)에 비해 6배 이상 많았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1~2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거래소(KRX) 엑스포의 히든챔피언관에서 히든챔피언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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