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증인으로 나오지 않아도 벌금을 조금 내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관련 법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라 회장과 어 회장의 해외 출장 기간은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이달 3일부터 끝나는 23일까지"이라며 "국정감사 기간 동안만 해외 출장 계획이 있는 것은 당당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라 회장에 대해 "들어와서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해명하고 그 날 출국했던 것도 당당치 못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다음달 신한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정기 감사에서 50억 외에 차명 계좌가 더 있는가, 정말로 일부 주장처럼 비자금이 흘러갔는가 등을 조사할 것을 강도 높게 요청했다"며 "그런 방식으로 (감사가) 진행될 것처럼 (금감원 측이) 대답을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