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D 사장 "내년 3D TV 등 신기술로 승부"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0.10.12 12:29

"내년 투자액 축소될 것"..新 편광방식 3D 패널 내년부터 '판매'

LG디스플레이의 내년도 시설투자액이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석해 "올해 시설투자액이 많았던만큼, 내년도 전체 투자액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8세대 보완투자와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 신규 투자 등 총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시설투자를 진행해왔다.

내년도 시장 전망과 관련해 권 사장은 올해 3~4분기를 최저점으로 LCD 시장이 내년부터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낙관했다. 권 사장은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것 아니냐"며 "내년도 LCD 시장은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경영계획은 아직 수립중이지만 내년도 신기술, 신사업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며 "3D TV용 고속액정 패널과 아이패드 등 스마트 패드 시장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밝혀 이 분야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내년도 편광 방식의 3D TV 패널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전자, 화학 등과 손잡고 유리 대신 필름을 LCD에 압축해 붙이는 새로운 방식의 편광 방식 3D TV 패널을 개발했다.

권 사장은 "이르면 올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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