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퀸시' 상대 지목된 20대女 신상정보 유출 파문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 2010.10.12 12:14
↑영상 속 여성이라며 신상정보가 유출된 B씨

대전 동구에 위치한 한 영어마을 흑인강사 A(26)씨가 한국인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 여성이라고 알려진 신상정보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 신상이 노출된 20대중반 여성은 그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12일 동영상 속 여성으로 지목된 B씨는 머니투데이에 "영상 속 인물과 나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경찰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이름, 싸이월드 주소,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고 있다.

앞서 10일 B씨는 자신의 싸이월드 대문글에 글을 남겨 "별 그지 같은 상황이네 어떤 또라이니? 걸리기만 해라 죽는다. 아 짜증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놨다. 누군지 걸리면 소송건다"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하루 5시간, 주4회 영어마을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쳐왔다. 7일 음란물 유포 사실이 적발돼 해고조치 당했으며 지난 주말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는 '흑퀸시(Quincy Black)'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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