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 염홍철 대전시장)는 12일 오후 코트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와 투자지역(MuCSAT Investment Zone)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협정(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 계획수립에는 대전 중견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무바라크 과학단지가 알렉산드리아시 서쪽 부지 91만542㎡에 20억이집트파운드(한화 약 4000억원)를 투입해 생명공학 정보기술 나노기술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산학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지역건설기업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이 참여하는데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창립된 WTA는 국내에서는 대전시를 비롯해 전 세계 39개국에서 77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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