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펀더멘텀 상승 기조 유효…목표가↑"- 하이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10.12 08:26
하이투자증권은 12일 CJ오쇼핑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펀더멘털 상승 기조는 유효하다며 목표가를 25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6.3% 줄어든 281억원과 235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 보험판매 부진 지속, 추석 연휴 시청률 감소 등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그러나 "고마진 중심의 유형상품 매출 증가세가 유효하고 비용통제 효과 및 보험판매 회복으로 4분기에는 300억원에 근접한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펀더멘털 상승 기조가 여전히 유효하고 자회사의 지분가치 상승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미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있는 해외홈쇼핑 사업이 중국에서 동방CJ의 본격적 이익창출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인도 등 타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드림씨티방송을 흡수합병한 CJ헬로비전의 이익개선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중 예정대로 상장절차(IPO)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MSO 지분가치도 재조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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