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지상파 계열 PP의 매출액(광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4.6% 점유율을 기록한 KBS 계열PP는 2008년 7.0%, 2009년 9.2%까지 늘었다. 2009년 KBS 계열PP의 매출액은 709만81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MBC 계열PP는 10.3% 점유율에서 12.7%로 늘어났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589억6500만원에서 974억2700만원이다.
SBS 계열PP는 2009년 기준 980억6200만원으로 3사중 가장 큰 매출을 올렸다. 점유율 기준으로는 10.9%에서 12.7%로 늘어났다.
지상파 계열PP의 시장 우위는 매출액 외에 시청률 순위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100개 케이블채널 중 상위 30대 채널에 지상파 계열PP는 9개가 포함됐다. 10위 안에 랭킹된 지상파 계열PP는 MBC 계열PP가 4개, KBS가 2개 SBS와 EBS가 각각 1개다.
MBC드라마넷이 시청률 1.105, 점유율 7.13%로 1위를 차지했으며, SBS플러스가 시청률 0.916, 점유율 5.91%로 2위, KBS드라마가 시청률 0.901, 점유율 5.8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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