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W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W사가 식사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D사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자금조성 경위와 흐름을 파악하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D사가 2007년 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참여하면서 인허가 등 각종 청탁과 함께 지역 정치인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지난달 29일 이 회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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