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의왕포일 등 LH 단지 내 상가 분양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10.11 10:44

전국 8개 단지 61개 점포 신규공급, 고양일산 등 가격할인상가도 재분양

이달 19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 입찰이 시작된다.

11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 8개 단지에서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61개 점포가 신규 공급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의왕 포일2지구 3개 블록에서 15개 점포, 문산선유 3개 블록에서 32개 점포이며 비수도권은 부산정관, 울산방어A지구 2곳에서 14개 물량이 나온다.

문산선유지구 3블록은 국민임대단지지만 대단지로 조성됐다. 의왕 포일2지구 A-1블록은 이번 물량 중 가장 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가구대비 상가면적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상업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와 함께 재분양 물량도 공급된다. 인천동산1(2개 점포), 인천동산2(7개 점포), 부천범박 B-1(7개 점포), 김포양곡 A-3(1개 점포), 성남판교 A6-1(1개 점포), 화성향남 6블록(1개 점포), 고양일산2지구 6단지(2개 점포), 남양주 가운 4단지(1개 점포), 의정부 녹양 1단지(1개 점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이중 고양일산 6단지, 남양주 가운 4단지, 의정부 녹양 1단지는 가격할인 상가로 최초 분양가보다 약 12~ 27% 정도 낮은 가격에 입찰가가 내정됐다.


하지만 미분양 상가의 경우 기 입점 업종 파악과 접근성, 가시성 등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재분양 물량은 신규공급 상가에 비해 입점시기가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을 수 있지만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입찰 방식인 LH 단지 내 상가는 희소성, 입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므로 고낙찰은 피해야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단지내상가는 필수 업종 입점을 염두해둬야 공실 위험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안정적 투자를 위해 슈퍼, 부동산, 세탁소, 미용실등 입점 업종 타겟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신도시 내 위치한 근린상가 투자시에는 소비층 동선에 민감해야 하며 안전성 확보면에서 임대가 맞춰진 상가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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