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방통위, 연말 스마트폰 가입자 600만 전망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10.10.11 09:38
방송통신위원회가 올 연말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통위가 11일 진행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업무현황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는 442만3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5026만명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올 연말 이 숫자는 6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50만명, KT가 165만100명, LG유플러스가 27만2000명이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스마트폰 확산을 위한 여건 조성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통신사 설비경쟁을 유도해 무선랜(와이파이) 이용 가능지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9월 현재 4만8000개소인 무선랜 지역이 연말이면 6만6000개소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앱스토어와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통사 제조사와 협의해 추진하고 있는 '통합앱스토어' 시스템을 12월 중 구축해 내년 5월 상용서비스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달중 '인터넷광고산업 활성화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11월에는 개인 맞춤형 광고 도입을 위한 '온라인 정보보호 및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확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방송통신시장 공정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상파방송사와 케이블방송사간의 저작권법 위반 논란 및 지상파 콘텐츠 유료화 갈등 관련, SO의 지상파 송출중단 방지를 막고 연내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추진중인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와 보편적시청권 제도 개선 관련 안도 연내 마무리된다.

방통위는 방송회계제도 도입과 금지행위 신설을 골자로 국회에 제출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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