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용지 분양률 17%, '유령도시'되나?

조정현 MTN기자 | 2010.10.11 09:41
세종시의 각종 용지 분양률이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진섭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택과 공업, 산업용지 26km²의 분양률은 공동주택 10%, 공공청사 56%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상업과 산업용지는 분양 실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 공동주택 용지는 11㎢ 가운데 1.1㎢가 9천백10억 원에 16개 건설사에 공급됐지만, 이 가운데 11개 업체가 중도금 4천7백31억 원을 내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한 연체이자만 7백53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진섭 의원은 "지난해 5월부터 만 2천백54가구가 분양됐어야 했지만 건설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세종시가 유령도시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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