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전자책으로 성장동력 확보"-현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10.11 08:01

목표가 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이 전자책 시장 진입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50%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을 지닌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고려됐다.

이 증권사 김미송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이 지난달 29일 KT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유통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전자책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고객이 전자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해 전집과 단행본의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영

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2년 전자책 전환율을 20%로 가정할 때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성장한 93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2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에 못 미친 206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학습지는 7~8월 휴회가 있었고 전집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가 줄어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4분기에는 영어책 읽기 회원 수 증가와 초등고학년 대상 전집 신제품 출시로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23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