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황 씨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안요원이 함께 잠을 자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연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YTN도 "황씨가 자신의 집 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심장마비에 따른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 씨는 1997년 2월 북경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통해 망명했으며 망명 뒤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북한 체제를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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