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회장, 오늘 오후 급거 귀국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0.10.08 17:31

(상보)

금융당국에서 중징계 통보를 받은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이 8일 오후 급거 귀국한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라 회장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발, 오후 5시23분 경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라 회장은 지난 2일 홍콩으로 출국, 미국 등에서 해외 투자가들을 만나 기업설명회(IR)를 한 뒤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금융당국이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와 관련 중징계 방침을 통보하자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신한지주는 라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금감원 조사 결과에 대한 소명 및 사장 직무대행 선임 등 경영진 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 차 지난 7일 출국한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지점 방문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귀국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의 귀국 예정일은 오는 14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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