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현기환 의원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코레일이 관리하는 수도권 전철역 백17곳에 대해 실태 조사가 진행된 결과, 모두 67곳에서 석면이 나왔지만 코레일은 아직 정확한 교체 일정도 잡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2007년 정부의 석면관리 종합대책이 나온 지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전국 4백42개 역사에 대해 실태 조사도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기환 의원은 "코레일 내에 석면을 관리할 조직과 전문인력이 전혀 없다"며 "코레일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석면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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