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라응찬·신상훈, 국감 증인 채택될까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10.08 10:35

민주 "라응찬 중징계 결론난만큼 증인 채택해야"

민주당이 8일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등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다시 주장했다.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금융감독원이 7일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관련해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며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이의를 달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금감원은 라 회장이 차명계좌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을 확인했고, 라 회장 측이 금감원 조사를 방해한 것도 확인했다"며 "간사 합의를 통해 라 회장과 신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오후에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라 회장이 금융실명제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고, 금감원이 이 사태에 대해 작년에 알 수 있었음에도 그 동안 묵인했다"며 "오늘 중으로 위원장이 중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허태열 정무위 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한 뒤 전달해 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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