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제 여객수요 증가 전망-키움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10.10.08 08:01
키움증권은 8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국제 여객 최성수기에 이어 4분기와 내년에도 국제 여객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3분기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은 1조3412억원, 영업이익은 20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는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연휴 가 포함된 국제 여객 부문의 최성수기로 지난 8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수가 설립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로 국제 여객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국제 여객부문의 강세는 4분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에도 원화 강세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증가와 위안화 강세에 따른 중국 노선 강세, 그리고 신종플루 기저효과에 따른 동남아 노선 강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노선은 지난해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L/F를 기록하던 노선이라는 점에서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화물은 원화 강세와 기저 효과 마무리됨에 따라 물량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10월 웻리스 화물기 1대 반납이 이루어져 L/F 상승과 Yield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과 EU간에 FTA 체결에 따른 교역량 증가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화물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적인 반면 국제 여객의 기회는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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