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이거캉]IMF연차총회·G20 서울 앞두고 환율 전운 뭉게뭉게

뉴욕=강호병 특파원  | 2010.10.08 09:21

[시장을 여는 아침] 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10월 8일 금요일-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주제 : 'IMF연차총회·G20 서울 앞두고 환율 전운 뭉게뭉게'

-3분기 어닝시즌 개막

뉴욕증시 이틀째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내일 나올 美 9월 고용지표 불안감에 관망세 짙은 모습이었습니다. 장 마감 후 알코아의 실적이 나왔죠. 3Q 주당 9센트 순익 기록했고, 전문가 예상치였던 6센트를 상회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 가량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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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환율 이야기 해보죠. 골드만삭스가 오는 14일 열리는 10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마크 탄’ 외환전략가는 주미한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환율전망 세미나에서 “배추값 등 물가가 중장기 목표치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인상카드를 선택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 현재 1,110원 수준인 원달러 환율이 1년 후 1,050원에 이를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1년내 유로는 달러대비 1.55달러로 강세보일 것이라 예상했고, 엔화는 6개월 내 81엔 수준, 위안화는 완만한 절상을 통해 12개월내 현재 달러당 6.68위안에서 6.29위안가까지 절상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극심한 환율 시장 변동성 때문에 IMF연차총회와 G2O 서울 정상회담이 환율 전쟁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뭉게뭉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새벽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국제환율 긴장의 근원지로 중국을 꼽고 위안화 절상을 재차 촉구했죠. 트리셰 ECB 총재는 美中日 환율전쟁으로 유로화 가치 상승에 불만을 표시하며 “강달러를 지지하며 중국은 점진적으로 위안화 절상해야 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IMF와 세계은행은 “환율 전쟁을 막기 위한 긴장완화가 필요하다“며 ”환율 문제로 긴장이 분쟁으로 치달으면 1930년대의 실수를 되풀이할 위험이 있다“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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