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플레이어 앱'은 뭐가 좋을까?

머니투데이 박효주  | 2010.10.09 07:30

[App다이어리]‘Mixzing Media Player’ - ‘bTunes Music Player’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처음 스마트폰을 찾은 이유는 동영상을 변환하지 않고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사소한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이 여러 전자제품을 들고 다니기 싫다는 것이다.

여러 전자제품 중에 하나인 MP3플레이어는 웬만하면 하나씩 가지고 다니던 제품이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의 음악플레이어를 기본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기본 음악플레이어를 대신할 2개의 앱을 소개한다.
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한 ‘Mixzing Media Player’와 ‘bTunes Music Player’이다.

↑왼쪽이 'Mixzing Media Player' 오른쪽이 'bTunes Music Player'
‘Mixzing Media Player’는 유료와 무료 버전이 있지만 무료를 사용해도 큰 불편함이 없으니 무료를 다운받는 것을 권장한다. ‘bTunes Music Player’는 1.99 달러로 무료 버전이 없다. 실행하면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이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아이폰의 음악플레이어와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비슷함을 느낄 수 있다.

↑왼쪽이 'Mixzing Media Player' 오른쪽이 'bTunes Music Player'
공통적으로 메인화면에서 메뉴를 누르면 다른 메뉴와 함께 설정을 찾아볼 수 있다. 설정에서는 잠금화면에서 재생 컨트롤 표시, 폴더 지정 재생, MP3노래 커버이미지 자동다운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다양한 설정을 제공하지만 크게 변경할 만한 부분은 없다.

여기까지는 공통적인 부분이고 다른 점이 있다. ‘Mixzing Media Player’는 이퀄라이저도 지원하고 있어 사용자가 좋아하는 형태로 값을 설정해서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2개의 플레이어 모두 위젯을 지원한다. ‘Mixzing Media Player’는 총 3가지의 크기로 크기에 따라 위젯 컨트롤러의 모양에 차이가 있다. ‘bTunes Music Player’는 1가지의 위젯만 제공한다.

두 플레이어의 특징위주로 간단하게 설명을 했으니 이제는 차이점을 알아보자.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터페이스이다. 인터페이스만 봐서는 ‘bTunes Music Player’가 더 끌린다. 물론 이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왼쪽이 'Mixzing Media Player' 오른쪽이 'bTunes Music Player'
음악을 재생하는데 있어서 ‘bTunes Music Player’가 더 가볍게 느껴졌다. 곡 넘김이나 곡 탐색시 상대적으로 빠른 동작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반면, 기능면에서는 이퀄라이저 기능과 위젯에서 다양한 크기를 제공하는 ‘Mixzing Media Player’가 좋아 보인다. 또한 무료와 유료의 차이도 무시하지 못한다.

간단하게 비교를 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bTunes Music Player’가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조금 빠른 동작으로 사용에 있어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 사항이고 이 둘의 특징을 잘 생각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어를 사용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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