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 부행장을 상대로 신한은행이 금강산랜드와 투모로그룹 등에 거액을 대출한 과정 및 불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행장 시절 불법대출에 관여하고 회사 자금을 빼돌렸다며 관계자 6명과 함께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신 사장은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15억여 원을 횡령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신 사장 등 피고소인 7명 전원을 출국금지하고 신 사장이 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 당시 금강산랜드와 투모로그룹 등 3개 업체에 438억원을 부실 대출하는데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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