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김해단지 녹색산업단지로 조성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10.06 12:55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김해일반산업단지를 ‘저탄소 온실가스저감형 녹색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인 김해일반산업단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일대에 150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김해단지 조성 후 70여 기업이 가동하면 연간 190만kW, 82만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할 전망이다.

산단공은 연간 소나무 약 20만 그루가 흡착할 수 있는 25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저감 기술도입 △친환경 녹색디자인 도입 △에코지원센터 설립 △산업공생네트워크 구축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70여 입주기업의 제조공장 지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 차연체광과 환기시스템에 기반을 둔 페시브 공장을 건축하고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설치해 에너지저감 기술을 도입한다.


공장의 벽면을 녹화시키고 홍수대비용 저류지를 생태공원으로 활용해 친환경 녹색디자인을 적용한다. 입주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에코지원센터를 건립하고, 폐부산물을 재자원화 하고 통합처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산업공생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입주 예정기업 대표에게 추진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해 사업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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