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친환경경영으로 ‘훈장’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10.10.06 11:44
홈플러스는 이승한 회장이 6일 우리나라 환경경영을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포상 ‘국민훈장(동백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포상은 신성장동력인 녹색기술 개발과 녹색상품 보급, 환경산업 육성, 기후변화대응 등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단체 등을 발굴·시상하는 정부 포상 제도이며 이 회장이 수훈한 국민훈장은 이중 최고 훈격이다.

이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홈플러스 창립 이래 11년간 지속적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했다. 2020년까지 전사 CO2 배출량을 50% 감축(2006년 대비)한다는 목표로 2006년부터 전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또 녹색성장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에도 힘써 △녹색매장 시범사업 △CO2 라벨링 상품 판매 △불필요한 2차 포장재 연간 70톤 이상 감축 △자전거 이용 고객 대상 마일리지 제공 등 녹색소비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작년에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 ‘환경사랑’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으며, 서울대 AIEES(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연구소)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녹색소비를 주제로 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회장은 최근까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생활지속발전 분과위원장을 역임했고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장, 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이사 등 범국가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국가 그린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후변화 문제는 선택이 아닌 인류존망과 직결된 필수과제”라며 "다양한 환경경영을 통해 국가 녹색성장 비전 달성 및 전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승한 회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성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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