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상승에 펀드 순자산도 2개월째 증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10.06 11:38
환매장 속에서도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로 펀드 전체 순자산은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펀드 순자산은 전월보다 6조2000억원 증가한 31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48조8000억원이 들어오고 51조7000억원이 빠져나가 2조9000억원이 순유출됐지만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순자산이 오히려 증가했다.

자금 순유출 규모가 지난 6월 10조1388억원에서 지난 8월 3924억원에 이어 9월 2조원대로 줄어드는 추세인 것도 한몫 했다.

유형별로 주식형 펀드에선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투자원금 회수 등으로 4조1093억원이 순유출됐지만 평가액이 증가하면서 순자산은 전월 대비 2조5298억원 증가한 100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로는 국고채 금리 하락에 따라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이 전월 대비 9993억원 증가한 52조5000억원을 찍었다.

주식혼합형 펀드는 98억원의 자금순유출을 보였고 채권혼합형 펀드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이 전월 대비 1조3334억원 증가한 3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수익률 하락으로 6412억원이 순유출되면서 순자산도 전월 대비 5025억원 감소한 7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의 보유자산 가운데 채권비중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33.1%를, 주식 비중은 0.2%포인트 상승한 3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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