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감자칩 포장재 '시끄러워' 퇴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10.06 10:34

푸리토 레이 "포장지 소음, 소비자 항의... 개선된 포장지 개발할 것"

푸리토 레이(Frito Lay)가 선보인 친환경 포장소재 ‘썬칩’ 감자칩이 결국 시끄러운 포장지 소음으로 판매대에서 사라지게 됐다.

처음으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포장지를 내놓은지 18개월만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포장지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소비자 항의가 빗발쳐서다. 감자칩은 영화나 TV 스포츠 중계시 첫 손 꼽히는 스낵인데 포장지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소비자들의 집중을 흐트린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시끄러운 친환경 포장지 제품을 수거하고 새 친환경 포장재 개발때까지 이전의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푸리토레이는 이 친환경 포장지를 개발하는데 4년을 소요했다.


푸리토레이의 오로라 곤잘레즈 대변인은 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포장지의 소음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며 친환경 포장지를 사용하기 위해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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