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갑작스런 조사여서 더 당혹스러워"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10.10.05 18:09
롯데그룹은 5일 국세청이 롯데건설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하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정확한 조사의 배경을 찾는 데 골몰하는 모습이다. 이미 알려진대로 '재건축 재개발 관련 의혹' 이 조사 이유인지 또 다른 배경이 있는지 이를 검토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갑자기 실시하는 세무조사여서 현재 정확한 배경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며 "배경을 알아야 관련 대책도 마련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또 다른 그룹 관계자도 "롯데건설이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아니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내부에서는 이번 조사가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조사 강도 등 앞으로 상황에 대해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롯데캐피탈 고금리'를 겨냥한 조사가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 롯데그룹은 "자체 파악한 결과 롯데캐피탈에는 이날 국세청 조사가 있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가 롯데캐피탈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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