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계자는 "갑자기 실시하는 세무조사여서 현재 정확한 배경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며 "배경을 알아야 관련 대책도 마련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또 다른 그룹 관계자도 "롯데건설이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아니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내부에서는 이번 조사가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조사 강도 등 앞으로 상황에 대해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롯데캐피탈 고금리'를 겨냥한 조사가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 롯데그룹은 "자체 파악한 결과 롯데캐피탈에는 이날 국세청 조사가 있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가 롯데캐피탈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