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법무부, 법질서 확립 MOU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10.10.05 14:51
손해보험협회와 법무부가 교통사고를 줄이고 올바른 보험문화 정착을 위한 '법질서 확립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했다.

이귀남 장관과 문재우 손보협회장(사진 오른쪽)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주요 간부와 손보사 사장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질서 확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2008년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OECD가입 국가 중 28위에 해당하는 수치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연간 10조원에 달한다.

또 2007년 한 해 동안 보험사기 피해액이 2조 2000억원(추정치)에 이르고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뇌출혈 환자의 자기공명영상진단(MRI)을 이용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들이 경찰에 적발되는 등 보험사기는 그 수법도 날로 진화하는 추세다.


법무부와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련 법규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게임이나 무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티브이(TV)프로그램 제작에도 적극 나서고 사고가 빈발한 명절과 휴가철에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비롯한 범국민적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법무부와 손해보험협회는 올바른 보험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관련 교육과정에 보험범죄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보험범죄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TV공익광고나 교양오락프로그램 편성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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