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동아제약, 불임치료제 해외판매 협력 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10.05 10:18
제넥신동아제약과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에 대해 해외 시장진출을 목적으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제넥신에 따르면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은 제넥신이 보유하고 있는 발현벡터 및 세포주 제조 관련 원천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제넥신은 지난 2007년 고나도핀에 대한 국내 판권을 동아제약에 넘긴바 있으며, 동아제약은 제품화에 성공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넥신은 이번에 동아제약과 고나도핀에 대한 해외판매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동아제약과 제넥신은 고나도핀의 매출 확대를 위해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두 회사는 해외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사업화에 따른 수익을 균등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동아제약과 제넥신은 이밖에도 이미 수출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태국, 인도, 터키에서도 제품 등록 및 수출을 앞당기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불임치료제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12억달러 수준이며, 기혼 여성의 불임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와 비례하여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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