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민씨는 2007년 12월 국새 제작과 관련해 전통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속여 정부와 국새 제작계약을 맺고 1억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민씨는 지난해 1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가짜 '다이아몬드 봉황 국새'를 전시하면서 40억원 짜리라고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민씨가 '옥새'(玉璽)라는 책을 쓰면서 일부 사진과 그림을 위조한 사실도 드러났다. '옥새'에서 민씨는 자신을 '한국 전각계의 큰 인물이자 국내 유일의 전통옥새 전각장이었던 석불 정기호 선생의 제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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