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민홍규, 4대 국새에 자기 이름 새겨넣어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10.04 17:16
4대 국새에 제작자인 민홍규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민씨가 대한민국의 '대'자 'ㄷ' 사이에 조그맣게 자기 이름을 파 넣었다"며 "그동안 민홍규 도장을 찍은 게 됐다"고 말했다.

맹 장관은 국새 제작과 관련해 "관련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고 새 국새 제작을 추진하겠다"며 "3대 국새를 사용하다가 5대 국새를 제작해 내년 중에는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흥길·김정권 한나라당 의원 등은 이날 국감에 참석해 국새 제작 과정에서 허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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