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측은 2000년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당시 정몽헌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모든 재산권 처분 및 행사를 위임받아 현대건설 회생을 위해 사재를 출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정주영 명예회장의 사재출연분도 정몽헌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표현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현대그룹은 이와 관련, 2000년 4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고 정몽헌 회장에게 모든 재산권 행사를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도 공개했습니다.
위임장에는 "본인 정주영은 정몽헌에게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별지의 목록의 재산을 처분하고 이를 관리하는 일체의 권한을 위임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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