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회에 대인지뢰가 등장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10.04 15:49
국회 국정감사에 대인지뢰가 등장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비무장지대(DMZ)에 평화 자전거 누리길을 만들고 있다"며 "민간인 통제선 지역인데, 이 지역에는 한국전쟁 당시 많은 폭발물과 지뢰가 매설돼 있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를 주장하며 강원도 고성에서 찾았다며 M3 대인지뢰를 책상 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는 "양구에서 1시간 만에 이 지뢰를 비롯해 지뢰 18개를 발견했다"며 "민간인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지역도 이런데, 자전거 누리길은 어떨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평화누리길은 DMZ 내부의 트레킹코스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검토해보겠다"며 "완벽하게 안전이 담보되기 전까지는 (시행이) 어려운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재테크 고수' 이효리 어쩌다…2년 전 산 빌딩 '텅텅' 이유 봤더니[스타&부동산]
  2. 2 "죽은 언니 잊고 딴 여자한테 가" 처제 말에…형부가 한 끔찍한 짓
  3. 3 "강형욱, 훈련사들 존대"…해명 영상 본 반려인이 남긴 경험담
  4. 4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예비신부 조민이 택한 웨딩드레스는
  5. 5 "225명 전원 사망"…항공기 '공중분해' 미스터리, 22년 전 무슨 일이[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