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업계에서는 롯데캐피탈이 발 빠르게 스마트폰으로 대출이 가능한 ‘롯데캐피탈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앱)을 4일 출시했다.
롯데캐피탈은 앞으로 대출 신청부터 대출 계좌 관리 및 신용관리서비스, 추가 대출까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의 현 위치를 파악해 가까운 지점을 안내해 주며 론센타와 롯데금융센타, 수수료가 면제되는 제휴 ATM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캐피탈 모바일뱅킹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든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 즉시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즉시대출은 무방문, 무서류, 무담보로 진행되며 대출 일정 조회 및 대출계좌 관리는 물론 간편한 대출 상환과 계좌이체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으로 롯데캐피탈 대출을 신청하려면 만23~55세의 본인명의 계좌, 아이폰, 신용카드, 공인인증서를 소지해야 하며, 실명인증, 휴대전화인증, 신용카드 인증을 거쳐야 한다. 대출한도는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12~34.9%이다.
앞서 9월1일부터 저축은행 가운데는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10월1일부터 스마트폰 대출서비스인 '현대스위스 스피드론'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스위스 스피드론'은 만 20~55세의 본인명의 계좌, 스마트폰,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22.8~28.8%.
차세대시스템을 지난달 새로 오픈한 신라저축은행도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폰 대출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
한편 SK그룹 미소금융은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시스템을 이용해 1인 점포 형태의 미소금융 출장소를 만들고 찾아가는 미소금융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미소금융 대출 수요자의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대출 등록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다만 공인인증서 등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은 경우 해킹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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