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송파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설계자로 당선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10.04 14:01

올해 발주 공공주택 중 첫 BIM 적용한 위례 A2-4블록 2500가구 실시설계권 획득

↑ 송파 위례A2-4블록 조감도 ⓒ희림
송파 위례신도시에 지어지는 공동주택을 설계자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가 선정됐다.

건축설계 및 CM 감리업체 희림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송파 위례지구 A2-4블럭 공동주택 현상공모’에서 희림 컨소시엄이 최우수로 당선, 총 설계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희림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희림 컨소시엄은 송파 위례지구 A2-4블록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 주택 2529가구의 계획,기본,실시설계를 모두 맡게 된다.

희림 측은 이번 당선이 BIM기술력에서 높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발주된 공공주택 현상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 단계 BIM적용을 의무화한 것이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란 종이도면 대신 3차원(3D) 컴퓨터 입체도면으로 디자인하고 자재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입력해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까지 활용하는 설계기법을 말한다.


한편 희림 컨소시엄은 위례신도시가 남한산성과 백제문화권의 역사문화유산이 인접한 점에 착안해 ‘도시, 자연, 문화가 하나가 되는 마을’을 설계의 주안점으로 전통의 흐름이 어우르는 단지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희림 이하영 이사는 "마을 숲, 안뜰마당, 어귀길, 안길 등 전통마을의 공간개념을 활용해 단지를 특화하고 전통한옥스타일의 지붕형태로 디자인 한 점 등이 높은 BIM 설계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서울 서초 보금자리, 하남 미사 보금자리, 서울 마곡지구 등에 이어 프리미엄급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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