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아시아 도약의 시대 : 서울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2010년 서울국제경제자문단 (SIBAC, 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총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은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서울시장 정책자문기구로 23명의 위원과 5명의 자문역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스티브 그린 HSBC그룹 회장(영국 차기 투자·통상장관), 리자드 스미스 뉴스위크회장, 노부유키 고가 노무라증권 회장 등 경제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한다.
스티브 그린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미래 아시아시대, 서울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재편방안 △도시정책을 통한 서울의 성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시 최항도 경제진흥본부장은 "그동안 SIBAC총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은 서울이 동북아 금융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이번 총회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산업구조 재편정책 등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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