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새마을금고 5년간 금융사고 피해 521억원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10.04 09:51
새마을금고에서 최근 5년간 17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521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한나라당) 의원은 4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새마을금고의 금융사고 피해액은 2005년 7억2500만원에서 2006년 94억400만원, 2007년 77억1300만원에 이어 2008년 291억4200만원으로 급증했다가 지난해는 다시 51억6400만원으로 줄었다.

새마을금고가 정부로부터 재무구조 불건전성 등에 대해 지적을 받은 사례의 경우 2008년 24개 금고 171건에서 지난해에는 46개 금고 288건 등으로 대폭 늘었다.


반면 새마을금고가 사회공헌기관으로서 벌이는 복지사업 지원금액은 2007년 168억1000만원에서 2008년 164억8000만원, 지난해 158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새마을 금고가 재정 건전성을 되찾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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