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행장, 주주에게 5억 받았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0.10.03 11:32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4월 재일교포 주주로부터 5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신한은행측에서 인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일 "이 행장이 신한은행의 재일교포 대주주로부터 5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신한그룹을 위해 쓰라며 기탁한 돈이었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받은 자금은 그대로 갖고 있다"며 "기탁한 분의 뜻에 따라 사용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신한은행측은 그러나 5억원을 어떤 계좌에 넣어 어떤 방식으로 보관해왔는지 등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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