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美시장 판매, 전달보다 13% 줄어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10.02 04:05
9월 현대차 미국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13%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7% 급증했다. 지난해 9월에 비해 판매량이 늘어난데는 작년 8월로 중고차보상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9월 차판매가 줄어든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1일(현지시간) 1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은 9월 한달간 4만6556대를 미국에서 팔았다고 밝혔다. 작년 9월에 비해서는 48% 늘었으나 8월의 5만3603대에 비해서는 13% 줄어든 것이다.

특히 9월중 판매는 2011년식 소나타가 이끌었다. 2011년 형 소나타는 전년9월에 비해 161% 늘어난 2만639대 팔렸다. 9월 전년동기대비 늘어난 전체 판매량 1만5045대중 소나타 판매는 1만2741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보다 2배에 가까운 3230대가 팔렸다. 이는 미국 진출이후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이로써 미국서 올들어 9월까지 현대차 누적판매량은 41만47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4분기에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2011년식 산타페와 소나타 터보가 가세하면서 판매가 더욱 신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현대·기아차 미국시장 판매량이 지난달에 비해 각각 13%, 7% 줄었다.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각각 48%,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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