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화재 현재상황...95%진화, 원인파악 못해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 2010.10.01 18:39
↑화재로 검게 그을린 오피스텔 건물
1일 오후 6시 10분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우신골든스위트' 주거용 오피스텔에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이 계속 되고 있다.

해운대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진화 작업이 95% 정도 진행 중이다. 큰불은 잡았으나 작은 불씨도 남기면 안 되기에 잔불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피해 상황도 집계되지 않았다.

소방서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려면 경찰과 함께 조사해야 되기 때문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4층 쓰레기 집합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것도 시민의 추측이지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 인명피해를 비롯해 재산피해 등도 파악이 안 된 상태"라고 했다.

같은날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화재 건물은 소각장이 위치할 수 없는 건물인 것으로 안다.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다는 것도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이 안 된 내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33분께 건물 4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38층까지 번져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등 소방장비 47대와 소방인력 143명이 동원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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